“이것밖에 일 못해?”…30대 새신랑 극단선택, 직장 내 괴롭힘 의혹
[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] 전북의 한 지역농협에 근무하는 30대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. 25일 유족 등에 따르면 전북의 한 지역농협 소속인 남성 A(33)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일하는 농협 건물 근처 주차장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다 결혼한 지 3개월된 새신랑이었다. A씨가 남긴 유서에는 해당 농협 간부 B씨 등 2명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 견디기 힘들다는 내용이 담겼다.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.[사진=픽사베이] 유족들은 B씨가 직원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A씨에게 “왜 일을 그렇게밖에 못하느냐” “머릿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모르겠다” 등 수차례 모욕적인 발언을 하고 A씨가 직원 주차장에 주차하자 “네가 뭔데 (이런 편한 곳에) 주차를 하냐” “너희 집이…